[미 프로야구] '반갑다 콜'…양키스 에이스 기다리는 최지만
[앵커]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가 탈락하면서 이제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빅리거는 탬파베이 최지만이 유일한데요.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의 천적이라 내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 4번 타자 출전이 예상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9년 총액 3840억원, 평균 연봉 427억원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을 받는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
현역 최고 투수인 콜의 천적은 몸값이 40분의 1도 안 되는 올해 연봉 10억원의 탬파베이 최지만입니다.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 타율 6할 6푼 7리에 홈런 3개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도 7타수 5안타를 기록했는데, 안타 5개 가운데 홈런과 2루타가 2개씩으로 만났다 하면 마음껏 두들겼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는 거 같은데…잘 모르겠는데 편안하게 생각하는 거 같고 워낙 좋은 투수라 작년부터 봐왔기 때문에 그냥 편한 거 같아요."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승으로 토론토를 제압한 탬파베이는 6일부터 양키스와 5전 3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 들어갑니다.
양키스가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콜을 예고한 상황이라 최지만은 여기에 맞춰 올해 가을야구 첫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최지만이 양키스와의 1차전에 4번 타자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키플레이어로 꼽았습니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가을야구 첫판에서 짐을 싼 가운데 코리안 빅리거 막내 최지만이 형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